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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면 기호리 박희영공적비(深川面 耆湖里 朴喜榮功績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영동군(永同郡)

심천면 기호리 박희영공적비(深川面 耆湖里 朴喜榮功績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4. 2. 13. 19:08

 

태소마을인 기호리 태소동은 금강이 유유히 흐르고 고려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머물렀다는 어류산이 서남으로 길게 뻗쳐있고 북쪽에는 국사봉이 우뚝솟아 있다.조선영조35년(1759년)부터 순종3년 (1909)까지 영동현서이면에 속해 있다가 1914년 부군폐합령에 의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태소동은 박시용이 입향하여 유택을 모시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조선조에는 난계박연, 박흥생, 박흥거 등이 이고장 3현으로 각서원에 배향되었으며 후손으로 박관용과 (주)범양 건영대표 박희택, 희창유업사 대표 박희영, 32대 민선 박완진군수가 배출 되었으며 (주)한일대표 박은용, 34회 사시합격한 박우종의 고향이기도 하다.

 

 

 

태소마을은 농촌의 여느마을과 같이 접어들면 지금은 많이 쇠락한 느낌이 든다. 마을 중심부에 큰 나무가 있으며 밑에는 마을주민들의 쉼터가 자리하고 있다. 쉼터옆에는 태소마을 출신인 부산의 중견기업인 희창유업의 회장인 죽암 박희영의 공적비가 있다.

 

 

 

 

                                                                              [죽암 박희영선생의 사진]

 

 

 

 

공적비의 전면에는 주식회사희창유업회장죽암박희영공적비(株式會社喜昶乳業會長竹巖朴喜榮功績碑)라고 음기되여 있으며 비의 뒷면에는 박희영의 그간의 행적을 기린 글이 적혀있다. 

 

 

 

태소동은 밀양박씨의 세거지이며 그간 재실로 사용되던 원모재가 쇠락하였다. 마을입구에는 태소마을 마을표지석과 마을유래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