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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면 사은리 갈은구곡 옥류벽(七星面 沙隱里 葛隱九曲 玉溜壁)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칠성면 사은리 갈은구곡 옥류벽(七星面 沙隱里 葛隱九曲 玉溜壁)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4. 11. 2. 09:22

 

갈은구곡의 제 4경으로 불리우는 옥류벽(玉溜壁)이다.암석이 층층히 절리되여 시루떡을 엎어 놓은 듯 하다.물방울이 구슬같이 맺혀 흐른다 하여 옥류벽이라는 예쁜 이름을 얻었다.물속에 비친 옥류벽의 그림자가 지금도 하늘거리는 듯 하다.

 

 

 

 

 

 

수량이 풍부할때 옥류벽밑으로 흐르는 물에 옥류벽의 바위그림자가 절경이라 하는데 민추의 끝자락에서 옥류벽 또한 멋진 모습이였다.

 

 

 

 

 

용복정단구상연(龍伏鼎丹龜上蓮)-용은 단약솥에 엎드리고 거북은 연꽃위로 오르는데

진난취득협비선(眞難驟得挾飛仙)-신선되여 오르기 정말 어렵다네

벽간적적경장수(壁間滴滴璥漿水)-절벽사이 방울방울 흐르는물 경장수이니

구복지응가인년(久腹知應可引秊)-오래도록 마시면 응당 장수할수 있다네

 

 

 

 

 

 

 

 

 

 

 

흐르는 물에 비친 옥류벽을 담아 보려고 사진기의 포커스를 맞추었는데 그 시대의 시인들이 읊었던 옥류벽의 절경의 흠집이나 내는것은 아닌가 하는 부끄러움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