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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가면 잠병리 김성원묘소(金加面 岑屛里 金性源墓所)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금가면 잠병리 김성원묘소(金加面 岑屛里 金性源墓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5. 10. 24. 09:53


김성원(金性源)은 광산인으로 조선 전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이다.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성지(成之). 증조부는 김화(金華), 할아버지는 김소(金遡)이다. 친아버지는 문경공 김예몽(金禮夢)으로, 후사가 없는 참의공 김의몽(金義夢)의 양자로 들어갔다. 형은 김덕원(金德源)이다. 정계소(鄭繼紹)의 딸 증정부인 서산정씨 사이에서 김철문(金綴文), 김말문(金末文), 김내문(金乃文) 등 8남을 두었다. 아들 8명이 모두 문과에 급제하고 문명(文名)을 떨쳐 팔문(八文)으로 불렸다.



1453년(단종 2) 사마시에 장원으로 급제하고 동년 식년시 문과에 병과 7위로 급제하였다. 예문관검열, 성균관사예, 성균관사성, 제학을 역임하고 승정원승지로 있을 때 상소를 올려 야은 길재(吉再)의 증직을 청하여 성사시켰다. 1466년(세조 12) 발영시에 책제(冊題)를 내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1480년(성종 12)에 춘추관수찬관으로 노사신, 강희맹, 성임, 양성지, 서거정 등과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세조실록(世祖實錄)』을 편찬하여 좌익원종공신 2등에 올랐다.




묘소는 충주시 금가면 잠병리 막고개 광산김씨 사온직장공파 묘역에 있다. 문경공 김예몽(金禮蒙) 묘, 예문관직제학공 김덕원(金德源) 묘, 성균관사예공 김성원 묘가 조성되어 있다. 주위에 제사를 봉행하면서 숙박하는 보추재(報追齋)가 있다.사후(死後) 이조참판에 추증되었다.




김성원의 묘비의 찬자는 현릉참봉 월성최영조(顯陵參奉 月城崔永祚)이며 서자는 후손용준(後孫容駿)이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