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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면 고마리 정경조신도비(沼壽面 叩馬里 鄭敬祖神道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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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면 고마리 정경조신도비(沼壽面 叩馬里 鄭敬祖神道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5. 11. 16. 22:00

 

정경조신도비(鄭敬祖神道碑)는 소수면 고마리 증산에 있으며 건립년대는 2001년에 세웠다.

신도비에는 가선대부사헌부대사헌공휘경조신도비(嘉善大夫司憲府大司憲公諱敬祖神道碑)라고 적혀있다.

 

정경조(鄭敬祖)는 본관은 하동()이다. 하동부원군() 정인지()의 아들로 태어났다. 1485년(성종 16) 별시문과에 이등()으로 급제하여 홍문관교리를 지냈다. 1490년 동부승지에 제수되었다가 통정대부로 좌부승지를 거쳐 우승지, 다시 좌승지에 임명되었다. 이후 승정원도승지·이조참의·예조참판 등을 거쳐 1494년 가선대부로 사헌부대사헌에 임명되었다.

그해 연산군이 왕위에 오른 후 동지의금부사·한성부부윤 등을 역임하였으며, 1496년(연산군 2) 동지중추부사로서 명나라에 성절사로 파견되었다. 1497년 평안도관찰사로 부임하였다가 이듬해 죽었다.

 

 

 

 

정경조(鄭敬祖)는 정인지의 4남으로 대사헌을 지낸 인물이다.

신도비는 대제학 홍귀달(洪貴達)이 찬(撰)하고 도승지 임사홍(任士洪)이 글씨를 썼는데 훼손되여 김영수가 다시 써서

사당인 숭모사(崇慕祠)앞에 2001년 3월에 세웠다.

신도비의 크기는 200*75*45센티이다. 사당은 후손들에 의하여 잘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