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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미면 신매리마을자랑비(乷味面 新梅里 마을자랑비)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살미면 신매리마을자랑비(乷味面 新梅里 마을자랑비)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3. 4. 17:28



신매리 마을자랑비는 신매리 초입인 유물전시관 옆에 위치하고 있다.


총 높이 297㎝(시멘트기단에 가로 120㎝, 세로 70㎝, 높이 96㎝의 화강암 붙임돌 위에가로 97㎝, 세로 48㎝, 높이 76㎝의화강암 비신을 세우고 전면에는 오석을 붙여“매남마을자랑비”비문을 새겼으며 뒷면에는 자랑비 건립과 관련된 사람들의 이름을 새겼다. 그 위에 최대 너비 200㎝, 높이 125㎝, 두께73㎝의 자연석 비갓을 얹고 전면에「신매리」라고 새겼다)



“매남마을자랑비”우리의 옛 마을은충주댐으로 수몰되었으나 예로부터예절을 숭상하며 인심 좋은 마을로 이름났다.
이곳에 사시던 우리 선조들은 일찍이「新梅里鄕約(신매리향약)」을 만들어실천해 왔기 때문이다.
곧 德業相勤(덕업상근) 過失相規(과실상규) ?俗相交(예속상교) 患?相恤(환란상휼)의 四大德目(사대덕목)이었다.
또「매남 이생원댁 행실록」도 이 마을의 예절과 인심을 표방하고 있어, 그내용중 감명깊은 인목의 한 구절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집을 짓고 살자 하면 동네가 으뜸이라
지친에서 떠나 살제 의(誼)없으면 못살리라
없는 것은 서로 주고 어려운 일 서로 구원
먼 데 지친 있다 한들 급할 때에 미칠소냐
동네 인심 잃었다가 절박할 때 뉘우치리


이런 아름다운 마을의 전통을 후세에 남겨 고향을 사랑하도록 여기에 비를 세우노라.
1994년 11월 1일 동향인 일동 건립



(뒷면)
신매리지역 수몰 10주년을 기하여 마을자랑비를 건립함에 있어 다음 분들의 공을 기리고자 한다.
- 다 음 -
중원군수 지원금 100만원
국가유공자 : 이익성 이완성 이재도 이재현 이재향 이재륜 이재원
성금기탁자
서울지구 : 이존성 이봉성 이재은 이재소 이영선 이재문 이치성 이재격
청주지구 : 이재호 이호근 이대성 이안성 이익성 이재곤 이재익 이재한
충주지구 : 이재창 이재붕 이재승 이소성 이선성 이재윤 이재숙 이쾌성
이혜성 이후성 이재관 이재유 이홍선 이동선 이재형 이재운
이재백 이창선 이관선 이원성 이광선
신 매 리 : 복원공파종중 신매·재오개양식계
이재웅 이명선 이은선 이래영 조성중 이재형 이부선 이호광
비문지은이 : 장기덕
쓴이 : 김용규
자랑비건립 추진위원회
원로회장 이재영. 이장 이호광. 새마을지도자 이재학   [참고-살미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