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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읍 정용리 안광오공적비(槐山邑 丁龍里 안광오功績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괴산읍 정용리 안광오공적비(槐山邑 丁龍里 안광오功績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4. 1. 05:21



괴산읍 정용리 마을초입에 자리하고 있는 정용리 이장을 지낸 안광오의 송덕비 입니다.

비석의 전면에는 정용리 고 안광오이장공적비라고 한글로 음기되여 있습니다.


안광오는 민족상잔의 비극이였던 6.25사변시 마을의 이장을 맡고 있으면서 괴뢰군의 점령하에서도 정용리에서 의용군으로 착출되는 것을 막고

또한 마을의 재산과 부락민들의 재산과 목숨을 유지하는데 온 힘을 쏟으므로 정용리 부락에서는 단 한사람도 의용군으로 착출되지 않았습니다.

안광오는 괴뢰도당들의 핍박과 위협속에서도 기지를 발휘하여 마을을 지키는데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에 정용리 주민들의 이름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또한 안광오의 투철한 반공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1974년 2월에 이 비석을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