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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면 백족사 삼층석탑(加德面白足寺三層石塔)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가덕면 백족사 삼층석탑(加德面白足寺三層石塔)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0. 6. 4. 16:50

 

 

 

 

 

 

 

 

 

 

 

문화재자료 제59호 (청원군) 로 지정되여 있다

 

백족사는 가덕면 백족산(白足山 412m) 중턱 남쪽 기슭에 있는 사찰로 석탑은 대웅전과 삼성각 중간에 자리잡고 있다. 창건시기나 연혁을 알려주는 문헌기록은 없으나 사찰경내에 고려시대 석탑이 있고 주변에 맷돌 하대석을 비롯한 古石이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창건된 사찰임을 알 수 있다.

이 石塔은 지대석으로 판단되는 판석 위에 탑신형의 中臺石과 甲石으로 이루어졌고, 初層塔身은 시멘트로 보강하였으며, 1층 屋蓋石 이상은 원래의 부재가 남아 있다. 屋蓋石에는 隅柱가 모각되어 있고 屋蓋石에는 4단의 層級 받침과 낙수홈이 조각되었으며, 낙수면은 경사가 완만한 편이다. 3층 屋蓋石은 파손이 매우 심하여 처마부분이 떨어져 나갔다. 상륜부는 모두 결실되어 복원할 때 覆鉢 등의 장식물을 모조하여 올려 놓았다.

각층의 屋蓋石에는 隅柱가 모각되었을 뿐 다른 紋樣彫飾은 없고 屋蓋石은 하면에 4단의 層級과 낙수홈이 마련되어 있으며, 轉角이 경쾌하게 살짝 反轉되어 원래의 균형비가 뛰어난 아담한 석탑이었을 것이다.

이 석탑은 造成樣式 특히 屋蓋石의 처마나 隅柱의 反轉과 4단의 層級 받침에서 屋蓋石 괴임 등과 屋身石의 略化된 양식 및 주변 지표에서 散見되는 土器片과 瓦片을 종합하여 고려시대 조성으로 추정된다.

석탑의 크기는 전체높이 200cm, 初層屋身 높이 31cm, 폭41.5cm이다.

전체적으로 균형미가 있고 짜임새가 있는 아담한 석탑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각층 옥개석이 단아하고 널찍한 갑석과 전각의 반전이 부드럽고 낙수면이 평박한 점은 고려시대 특징을 보이고 있어 고려시대 석탑으로 추정되며 학술상 가치가 크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