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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면 신효리 보호수(老隱面 新孝里 保護樹)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노은면 신효리 보호수(老隱面 新孝里 保護樹)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6. 3. 06:30

 

노은면 신효2리에 있는 느티나무 보호수입니다. 마을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누군가 그네도 매달아 놓았습니다.수령은 지정당시 약 320년정도이며 지정은 1982년 11월 11일입니다. 나무의 둘레는 약 520센티이며 수세는 아주 좋습니다.

 

 

 

원래 이 나무는 동래정씨인 정상진의 선대조 어른이 심었다고 전해지는데 풍수지리학적으로 이 나무가 위치한 청룡쪽의 산줄기가 효죽마을을 환포하지 못하고 쭉 뻗어내려가는 형상인지라 비보하는 차원에서 심었다고 한다. 그러자 그 후손들은  10대가 내려오도록 부자로 살게 되였고 지금도 이마을에서 넉넉하기로 손꼽히는 집안이라고 마을주민들이 이야기를 한다. 예전에는 동네 개구쟁이들이 나무 밑둥부분의 뚫려진 구멍을 들락날락 거리며 장난을 치곤했는데 단오제등 이 느티나무를 동네사람들이 다시 모시기 시작하자 구멍난 부분이 다시 되살아나서 현재의 싱싱함을 유지한다며 무척이나 신기해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