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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성면 사미리 이철훈기념비(仰城面 沙美里 李喆薰紀念碑)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앙성면 사미리 이철훈기념비(仰城面 沙美里 李喆薰紀念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8. 26. 09:37


사미마을 이정표를 보고 길을 가다보면 사미교 다리를 건너면서 동리앞에 느티나무를 만나게 된다

참봉 이철훈의 기념비는 느티나무 길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다,

비석의 전면에는 사미동구장이참봉철훈기념비(沙美洞區長李參奉喆薰紀念碑)라고 음기되여 있으며 임오년에 세워졌다.





일제강점기 때 사미리의 구장을 역임한 이철훈(李喆薰)의 공덕을 기리기 위하여 사미리 주민들이 일제강점기인 1942년 8월에 건립하였다.


영덕삼거리에서 장호원으로 가는 국도 38호선을 이용하여 앙성면 용포리 방향으로 진입하여 주유소를 지나 우회전하면 사미리로 들어간다. 사미리 사미마을 입구에 수령 200~300년 된 느티나무에 못 미친 지점의 오른쪽 논둑에 이철훈 기념비가 있다.


비좌개석의 형태로 대석은 93×60×5㎝, 비신은 42.5×24×88㎝이며, 지붕돌은 65×43×30㎝의 화강암을 사용하였다.


비제는 6×5㎝의 해서체로 ‘사미동구장 이참봉철훈기념비(沙美洞區長李參奉喆薰記念碑)’라 음기하였고, 양옆에는 4×5㎝의 해서체로 2행 4구씩 ‘장농려상 면효근충 감리여사 고삼노풍 기외여사 특서편석 비소□공 용표여쇠(獎農勵桑勉孝勤忠監里如斯古三老風其外餘事特書片石非所□公庸表輿衰)’라 기록하였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사미리는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에 속하는 법정리이다.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사이동(沙伊洞)과 풍미동(豊美洞)에서 ‘사(沙)’자와 ‘미(美)’자를 따 ‘사미(沙美)’가 되었다.

본래 충주군 복성면(福城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산정리(山亭里)·사이동·풍미동·연동리(蓮洞里)의 각 일부가 통합되어 사미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중원군에 속하게 되었고, 1995년 1월 1일 중원군이 충주시와 통합되면서 충주시 앙성면 사미리가 되었다.

사미리의 동쪽은 크지는 않은 동산이 조천리와 경계를 이루고, 서북쪽은 영죽리 시루봉이 이어지는 산으로 이어진다. 마을 앞으로는 앙성천이 동쪽의 남한강으로 흘러들고 있다. 아랫말과 웃말을 잇는 노루목고개, 꽃산 우측에 당재고개, 쌍서당재에서 사리골로 가는 사리골고개, 웃말 우측에 신주재고개, 풀무골 좌측에 풍미고개와 영죽고개 등이 있다.



앙성면의 중동부에 위치하고 있다. 2008년 3월 현재 면적은 2.91㎢이며, 총 40세대에 104명(남자 58, 여자 46)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0.56㎢로 밭 0.23㎢, 논 0.33㎢, 과수원 0.08㎢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여 벼 농사를 짓는다. 주요 농산물로 쌀, 콩, 고추, 복숭아 등이 생산되고 있다. 고갯길에 산수유나무를 심어서 채취되는 산수유는 마을의 주요 수입원이다. 문화 유적으로는 풍수골에 야철지가 있고 야미리에 백자요지가 있으며, 300여 년 된 느티나무가 충주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