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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면 가신3리 마을자랑비(老隱面 佳新3里 마을자랑비)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노은면 가신3리 마을자랑비(老隱面 佳新3里 마을자랑비)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8. 28. 06:34


가신3리(新興洞)는 명성황후9明成皇后)와 관련되여 유허지와 노래비가 있는 동네이다.



520번 지방국도에서 문성리를 지나 신흥동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진 가신3리 자랑비는 1993년 9월 15일에 건립되였다.

콘크리트로 된 기초위에무궁화 무늬가 새겨진 화강암 기단을 올려놓았다.



기단위에 오석으로 비신을 세워 각자하였고 비갓은 둥그렇게 지연암석을 얹어놓았다.가신3리 자랑비라고 음기되여있다.

비에 새겨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곳으로 부터 500미터에 위치에 자리잡은 중원군 노은면 가신3리(신흥동) 515번지에는 명성황후(조선 26대 고종의 비)가 임오군란시 이곳에 피난와서 숨어 살던 초가집이 있던 곳이다. 지금은 초가집은 간데없고 주줓돌만 남아있다.

마을 뒤에 국먕산은 원래는 금봉산이였으나 민비가 한양소식이 궁금하여 매일 산마루에 올라한양을 바라보았다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국망산을 좌우로 감싸 자리잡은 포근하고 아늑한 예성의 옛자리 충효의 선비정신을 이어받은 이마을 새마을지도자는 대통령훈장을 타는 등 마을주민들은 근검절약하는 마을로서 현재는 43가구에 140여명이 옹기종기 살고있는 복된 마을이기에 이 비에 새겨 후손에게 전하고자 한다.

1993년 9월 15일 마을주민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