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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박물관 석제불좌상(淸州博物館 石製佛坐像)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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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박물관 석제불좌상(淸州博物館 石製佛坐像)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10. 29. 08:34


1981년 수동에서 출토된 석제불좌상입니다. 시대는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됩니다.



1979년 상당구 수동 우암산(牛岩山)[338m] 기슭 대한불교수도원에서 멀지 않은 동남방 담장 밖에 있던 옛 절터(古寺址)에서 석조대좌(石造臺座)와 같이 출토되었다. 석불은 모두 높이가 40㎝ 미만인 작은 불상들로 머리가 없는 좌불(坐佛) 4구(軀)와 불두(佛頭) 2구(軀)가 있다. 불두와 불상이 서로 맞지 않는 것으로 보아 총 6구(軀)의 불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중 불두(佛頭) 1구(軀)의 높이가 26㎝ 크기여서 가장 컸던 불상임을 알 수 있는데, 미소 짓는 얼굴 표정이 좋아서 이 불상(佛像)만은 제작시기가 올라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좌불(坐佛) 4구(軀)는 선정인·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시무외(施無畏)·여원인(與願印) 등의 수인(手印)을 각기 취하고 있는 불상으로 조각 수법이 소박하다. 4구(軀)의 불상(佛像)은 조선시대 이후에 동시에 만들어진 불상으로 추정된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