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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북면 증약리 찰방어사휘영세불망비(郡北面 增若里 察訪魚史徽永世不忘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옥천군(沃川郡)

군북면 증약리 찰방어사휘영세불망비(郡北面 增若里 察訪魚史徽永世不忘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11. 2. 09:48


군북면 증약리에 자리하고 있는 찰방비석군중에 하나인 어사휘(魚史徽)의 영세불망비이다.

옥천군지에는 어사휘(魚思徽)를 어사징(魚史徵)이라고 이름이 오기(誤記)되여 있다.

이곳 증약리 찰방에 있는 비석을 조사나 하고 책을 만들었는지 참 궁금하다.

이름을 오기했다 하더라도 다른 참고문헌등을 이용해 그것을 다시 정정하고 확인해야 할텐데

10개의 비석에서 5개의 비석문자에 오기가 있으니 혹여나 다음에 조사할 일이 있을때는 바로 잡아주길 바랍니다.

옥천군지는 많은사람들이 보는 공적인 책이 아닌가?(심의신,김대곤,어사휘 황종림,이사관)



비석의 전면에는 행찰방어공사휘영세불망비( 行察訪魚公史徽永世不忘碑)라고 음기되여 있으며 비석의 건립시기는 임신년(壬申年.1692년)이다



어사휘는 1654년(효종 5)∼1706년(숙종 32). 조선 중기 문신. 자는 미재(美哉)이다. 본관은 함종(咸從)이고, 거주지는 한양(漢陽)이다.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 문효공(文孝公) 어효첨(魚孝瞻)과 호조판서(戶曹判書) 아성군(牙城君) 양숙공(襄肅公) 어세공(魚世恭)의 후손으로, 증조부는 동몽교관(童蒙敎官) 증 좌승지(贈左承旨) 어몽린(魚夢麟)이고, 조부는 수운판관(水運判官) 증 좌참찬(贈左參贊) 어한명(魚漢明)이다. 부친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 증 좌승지 어진석(魚震奭)과 모친 사랑(仕郞) 윤유익(尹惟益)의 딸 증 숙부인(贈淑夫人) 파평윤씨(坡平尹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조심(趙鐔)의 딸 정부인(貞夫人) 한양조씨(漢陽趙氏)이다.

1675년(숙종 1) 식년시 진사 3등 13위로 생원시에 합격하였으며, 1686년(숙종 12) 별시 병과 7위로 문과 급제하였다. 관직은 예괴원부정자(隷槐院副正字)‧율봉찰방(栗峰察訪)‧전적감찰(典籍監察)‧사헌부집의(司憲府執義)‧사간원사간(司諫院司諫)‧성균관사성(成均館司成)‧동부승지(同副承旨)‧이천현감(利川縣監)‧연안현감(延安縣監)‧병조참판(兵曹參判)‧형조참판(刑曹參判) 등을 지냈다.

사간원사간 시절 인현왕후(仁顯王后)가 복위된 후 얼마 되지 않아 승하하고 장희빈의 저주가 발각되자, 장희빈의 오빠 장희재(張希載)와 장희재를 옹호하는 남구만(南九萬)‧유상운(柳尙運) 등의 죄를 벌할 것을 강력히 청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는 데 힘썼다.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는데, 아들은 절도사(節度使) 어유기(魚有琦)와 선전관(宣傳官) 어유규(魚有珪)이다.
묘는 경기도 용인(龍仁)에 있다.[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