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면 선곡리 최혁재가옥(三升面 仙谷里 崔赫在家屋)

충청북도 보은군 삼승면 선곡리 309-1번지에 있는 조선시대의 앞면 5칸 반, 옆면 2칸 반짜리 목조 기와집이다.

충북문화재 자료로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2005년 3월 11일에 지정관리 되고있다.

충북 보은군 삼승면 선곡리에 있는 최혁재 가옥은 조선 후기인 1849년(헌종15)에 지어진 홑처마 팔작지붕 형태의 목조 기와집이다. 안채 상량문에 기록이 있어 건립 연대를 확실히 알 수 있다.

건물의 규모는 90.03㎡(27.23평)의 1동으로 앞면 5칸 반, 옆면 2칸 반으로 되어 있다. 이 건물은 내부의 부재(部材)가 견실하며, 평면 구성과 가구(架構) 구조의 수법을 보면 조선 후기 이 지방 상·중류층 민가의 일반적인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보은 최혁재 가옥은 조선시대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어 2005년 3월 11일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16호로 지정되었다. 최혁재 가옥과 함께 주변의 토지 3,593.71㎡(1,087평)도 문화재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건물은 최혁재가 소유, 관리하고 있다.지정당시에는 안채만 있었다.

2009년에 여러가지 고증에 의거하여 대문채 뒤주 화장실을 복원하였다.

선곡리는 삼승면의 서북쪽에 있다. 금적산 금송아지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고 골짜기와 들이 많으며, 과수, 축산 및 벼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농촌 마을이다. 자연 마을로는 선의실(서느실, 선우실), 동편, 상웃말, 서편, 아랫말, 웃말 등이 있다. 선의실은 신선이 살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선곡리의 옛 지명이다. 동편은 선우실 동쪽에 있어서, 서편은 선우실 서쪽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문화유적으로는 최태하 가옥 및 어윤중 생가, 금화서원, 계당 청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