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부여박물관
- 법주사
- 문의문화재단지
- 문경새재
- 선돌
- 부도
- 청풍문화재단지
- 경주김씨
- 충북의 문화재
- 국립청주박물관
- 단지주혈
- 효자각
-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 화양구곡
- 효자문
- 청주박물관
- 공산성 선정비
- 밀양박씨
- 곡산연씨
- 한독의약박물관
- 사과과수원
- 티스토리챌린지
- 보성오씨
- 각연사
- 충주박물관
- 사인암
- 공주박물관
- 오블완
- 상당산성
- 화양동 암각자
Archives
- Today
- Total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수한면 차정리 후율사하마비(水汗面 車井里 後栗祠下馬碑) 본문
수한면 차정리 후율사 들어가기전에 느티나무 옆에 있는 하마비 입니다.
하마비(下馬碑)라는 글씨가 음각되여 있읍니다.
원래의 하마비는 말을 타고 이 곳을 지나는 사람은 누구든지 말에서 내려야 한다는 글이 적혀 있다. 하마비는 또 왕이나 장군·고관·성현들의 출생지나 무덤 앞에 세워놓기도 하였는데, 이들에 대한 존경심의 표시인 듯하다.
기록에 의하면, 1413년(태종 13) 2월에 처음으로 예조에서 건의하여 왕의 허가를 받아 나무로 만든 표목(標木)을 세웠다. 표목 전면에는 “대소 관리로서 이곳을 지나가는 자는 모두 말에서 내리라(大小官吏過此者皆下馬).”고 쓰여 있다.
그리고 그 내리는 지점도 품계에 따라 각기 다르게 거리를 표시하고 있는데, 1품 이하는 궐문으로부터 10보, 3품 이하는 20보, 7품 이하는 30보거리에서 말에서 내려야 한다고 되어 있다. 이 표목은 후일 석비로 만들기도 하여 오늘날까지 그 실물이 전해져 내려오는 것이 많다.
그 후로 하마비는 서원이나 향교의 홍살문 앞에 세우는 비석으로 말이나 가마에서 내리라는 표시로 변화하였다. 하마비(下馬碑)에는 대개 '대소인원개하마(大小人員皆下馬)'라고 쓰여 있는데 여기서 인(人)과 원(員)은 모두 사람을 지칭하는 대명사로 인(人)은 관직이 없는 사람이고 원(員)은 관직이 있는 사람을 뜻한다. 그 아래로는 명(名)과 구(口)가 있는데 서원이나 향교에 올 정도면 인이나 원 정도의 등급이었음을 알 수 있다.
하마비 (알기쉬운 한국건축 용어사전, 2007. 4. 10., 동녘)
'충북의 바람소리 > 보은군(報恩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북면 봉황리 김익경애민청덕비(內北面 鳳凰里 金益慶愛民淸德碑) (0) | 2017.01.22 |
---|---|
수한면 차정리 연화사석조약사불(水汗面 車井里 蓮花寺石造藥師佛) (0) | 2017.01.22 |
내북면 신궁리 용산사(內北面 新宮里 龍山祠) (0) | 2017.01.19 |
수한면 동정리 김동구선덕비(水汗面 桐井里 金東九善德碑) (0) | 2017.01.18 |
수한면 차정리 후율사(水汗面 車井里 後栗祠) (0) | 2017.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