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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면 차정리 연화사석조약사불(水汗面 車井里 蓮花寺石造藥師佛)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수한면 차정리 연화사석조약사불(水汗面 車井里 蓮花寺石造藥師佛)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7. 1. 22. 09:58

 

 

원래 이 불상은 회인면 중앙리에 위치하고 있던 망월사라는 절에서 모시던 불상이였다. 예전에 절터가 있어 절을 짓고  망월사라 하여 2004년경 법당을 건립하고 모시고 있던 석조약사여래인데 이후에 2010년경 세월이 흘러 망월사의 사세가 기울고 신도수의 급감으로 절이 없어지면서 회인초등학교 뒷편길 성황당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가 지금의 수한면 차정리에 있는 연화사라는 자리로 옮기게 되였다.

 

 

 

가슴과 손은 약간 팽만하여 다리는 반가부좌를 하고있다.법의는 정면에서 보면 통견이나 뒷면은 편단우견의 형태를 하고있다.연화사 한켠 시멘트로 만든 대좌위에서 삐걱 문열고 들어오는 민초들을 기다립니다.불두는 후보되였으며 정교한 맛이 떨어집니다 손도 파손되여 후보하였는데 전문가의 솜씨는 아닌 듯 합니다.형상이야 무슨상관이 있겠습니까? 마음속의 아픔 고통 다독여 주며 귀기울여 주는것이 최고지요.연화사 석불은 언제난 그런 푸근한 모습이 좋은것 같습니다 석조불위로 따스한 햇볕이 참 좋습니다.

 

 

 

약사불은 병을 고쳐주는 위대한 부처라는 뜻에서 경전에서는 대의왕불()이라고도 부른다.

약사불은 고대 인도어로 바이샤자그루로, 바이샤자는 의료 또는 의약을 의미하며, 그루는 약사를 의미한다.대지가 유리()로 되어 있는 동방의 정유리세계()에 교주로 머물고 있다 하여 약사유리광불이라고도 한다.중생을 모든 육체적 병고에서 구제하고, 이름없는 병까지도 치유하여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부처이다.약사불이 부처가 되기 이전 보살로서 수행할 때에,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고뇌를 제거해 주는 등의 12가지 큰 맹세를 하였는데, 이것이 약사십이대원()이다. 그 주된 내용은 중생들의 의·식·주와 건강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다. 이런 큰 소원을 성취하고 부처가 된 약사불은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을 협시로 하고, 12신장을 권속으로 삼아 모든 중생을 제도하고 보호한다. 약사신앙은 현세와 내세의 행복을 비는 기복적 성격을 강하게 지니고 있다.

약사여래는 약단지를 들고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는데 입상과 좌상이 약간 다르다.입상의 경우 초기에는 약단지를 오른손에 들고 있다가 나중에는 주로 왼손에 들고 있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좌상일때는 오른손은 엄지와 검지를 맞대고 왼손에 약단지를 드는 경우와 오른손을 석가모니와 같이 항마촉지인을 취하고 왼손에 약단지를 드는 경우가 있다.
약사불 [藥師佛]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한국의 불화), 2002., 한국콘텐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