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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읍내리3층석탑(陰城邑內里三層石塔)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음성읍내리3층석탑(陰城邑內里三層石塔)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0. 7. 10. 17:12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29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음성 읍내리 삼층석탑은 평곡리에 있었던 사찰의 사리탑으로 건탑되어 계속 절터를 지켜왔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탑은 1934년 연풍정(지금의 경호정)을 지으면서 현재의 위치인 설성공원 내로 옮겨진 것이라 한다.

단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부를 갖춘 일반형 석탑으로, 상륜부(相輪部)가 결실되었을 뿐 보존 상태가 양호한 석탑이다. 기단부는 단층 기단으로서, 1매로 된 지대석에 1단의 받침을 각출하고, 그 위에 양 우주를 표현한 면석을 놓았다. 또 그 위에 1매의 갑석을 놓았다.

각층의 탑신에는 우주가 표현되었으며 옥개석의 층급 받침은 각 3단씩이다. 낙수면의 경사는 완만하고 전각의 반전도 경쾌하다. 3층 옥개석 상면 중앙에 찰주공(刹柱孔)이 있으며, 현재 남아 있는 탑의 전체 높이는 240㎝이다.

음성 읍내리 삼층석탑은 기단부가 단층으로 약식화되어 있고, 탑신 괴임의 양식, 우동의 경사, 전각의 반전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