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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면 신기리 군수손만웅청덕선정비(文光面 新基里 郡守孫萬雄淸德善政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문광면 신기리 군수손만웅청덕선정비(文光面 新基里 郡守孫萬雄淸德善政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7. 5. 17. 06:22



문광면 신기리에 있는 괴산군수를 지낸 손만웅의 마애비입니다.

신기리 못미쳐 야산 끄트머리에 비스듬히 자리잡고 있던 선정비는 무슨이유인지 지금은 괴산읍 서부리 괴산동헌에 옆어져 보관되고 있습니다

이번 5월말에 괴산동헌에 다시 세운다고 하는데 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원래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비석에는 행군수손후만웅청덕애민선정비(行郡守孫侯萬雄淸德愛民善政碑)라고 음기되여 있으며 글씨는 잘알아볼수있습니다.

손만웅은 1643(인조 21)∼1712(숙종 38). 조선 후기의 문신이다.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적만(敵萬), 호는 야촌(野村). 흥효(興孝)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당(榶)이고, 아버지는 신의(愼儀)이며, 어머니는 이심근(李深根)의 딸이다. 1669년(현종 10) 사마시에 합격하였다.


승정원일기를 살펴보면 손만웅이 괴산군수에 임명됨을 알수가 있다
승정원일기 17책 (탈초본 338책) 숙종 15년 12월 20일 임오 8/15 기사 1689년  康熙(淸/聖祖) 28년 - 睦昌明 등에게 관직을 제수함

有政。吏批, 判書李觀徵病, 參判權愈進, 參議沈檀進, 都承旨柳命賢進。兵批, 行判書閔黯陳疏, 參判李鏶進, 參議KC02356病, 參知姜鋧病, 左副承旨李萬元進。吏批, 以睦昌明爲大司諫, 李國芳爲獻納, 孫萬雄爲槐山郡守, 柳星明爲尼山縣監, 兪任重爲文化縣令, 魚瑞龍爲金郊察防, 宋道涵爲兵曹佐郞, 柳世賓爲麻田郡守, 奉敎單李寅燁, 承文著作單洪萬紀, 正字單李宇謙



현재 괴산동헌의 마당에 있는 선정비의 모습입니다.얼른 제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길 바래봅니다

마애비는 충북에서는 그리 흔하지 않은 형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