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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동 보살사(龍岩洞 菩薩寺 )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용암동 보살사(龍岩洞 菩薩寺 )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7. 7. 25. 06:22

 

 

보살사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있는 신라시대의 사찰이다.567년(신라 진흥왕 28)에 의신조사가 창건하였다.
상당구 용암동 청주동부우회도로에서 용박골 쪽으로 2.5㎞ 정도 들어간 곳에 있다.


778년(신라 혜공왕 14)에 진표율사의 제자인 융종대사가 중창했다는 기록이 남아있고, 고려 918년(태조 원년)에 태조(太祖)의 다섯째 아들인 증통국사가 고쳐지었으며, 1107년(예종 2)에 자정국사가 중수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고려 공민왕 때 토지가 하사됐고, 1458년(세조 4)에 다시 어명으로 중수됐음을 밝히고 있다.

보살사에 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 등 조선의 각종 지리지에 기록되어 있어 폐사되지 않고 계속해서 불사가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고려와 조선에 걸쳐 여러 차례 왕명으로 불사가 이뤄지는 등 왕실의 보호를 받은 사찰로 고려 후기 보살사와 주변 사찰 사이의 토지분쟁을 고려왕실에서 조정했다는 기록도 이를 뒷받침해 준다.

고려에는 법상종 계열의 사찰이었으나, 현재는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이다.

전각으로는 보살사 극락보전(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56호)를 비롯하여 명부전, 삼성각, 요사체 및 부속 건물이 있다. 극락보전은 조선 초기에 세워진 것으로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쳤으며 내부에는 보살사 석조이존병립여래상(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4호)과 지장보살상, 삼존불 등이 봉안돼 있다. 이밖에 보살사 오층석탑(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65호)과 중수비, 석탑옥개석, 동종 등이 있다.

음력을 기준으로 매월 초하루, 보름, 관음재일(24일)에 법회가 열리며, 등록된 신도는 5,000가구이다.
고려때에는 충청북도 청주의 용두사(지금은 사라짐), 충청북도 보은의 법주사와 함께 이 지역의 대표적인 대한불교 법상종 사찰이었다.

 

 

 

 

소조아미타 삼존불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보살사에 있는 불상이다.
보살사의 중심 법당인 보살사 극락보전 내에 수미단을 마련하고 그 위에 봉안된 이 소조아미타삼존불은 1683년(숙종 9)에 법당 건물이 중건될 때 함께 봉안된 불상으로 추정된다.
상호가 선이 굵고 원만한 표정이며, 몸의 양감과 대의의 탄력 있는 주름선 등이 잘 어우러져 당당한 모습을 보인다. 양쪽의 협시보살상은 같은 모습으로 보관을 쓰고 있다.

어깨를 움츠리고 턱을 앞으로 내밀고 앉아 있는 자세와 정형화된 대의의 표현 등에서 전형적인 조선시대 불상의 특징을 보인다. 세부적으로는 이 불상의 조각이 매우 활달하고 나름의 개성을 지니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석조이존병립여래상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낙가산 아래 보살사에 봉안된 불상이다.

석조병립상(石造竝立像)으로 특이한 조성수법을 보여 준다.

이 불상의 크기는 광배 폭 67㎝, 불상 높이 64㎝, 머리 높이 16.5㎝, 육계 높이 1.5㎝, 머리 폭 7.5㎝, 어깨 높이 46㎝, 어깨 폭 19㎝, 대좌 높이 9.5㎝, 두께 12.5㎝이다.석조이존병립여래상은 한 광배(光背) 안에 여래입상 1구(軀)가 나란히 부조(浮彫)된 특이한 형식의 상이다. 두 여래상은 거의 같은 모습인데, 수인(手印)만 서로 반대여서 대칭을 이룬다. 전체적으로 머리가 크고 키가 작달만하여 귀여운 동형불의 특징을 보인다. 목에는 삼도(三道)가 뚜렷하고 몸에도 통통한 양감이 표현되어 있다.

대의(大衣)는 통견(通肩)으로 가슴이 벌어지게 입었다. 옷 주름선은 몸에 밀착되어 팔과 다리의 굴곡이 드러나 보인다. 손은 몸의 가운데로 모아서 시무외(施無畏)·여원인(與願印)을 취하고 있다.
1972년 상당구 용암동 보살사의 경내(境內)에서 발견되어 현재 극락보전(極樂寶殿
) 안에 봉안되어 있다. 현재 이 불상은 극락보전 안에 있는 넓은 판석에 부착시키고 팔각대좌 위에 모셔 놓았다. 1976년 12월 20일에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었다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보살사에 있는 석탑이다.
2층 탑의 몸체[옥신]에 새겨진 ‘강희계미(康熙癸未)’라는 음각 명문에 의하여 1703년(숙종 29)에 건립된 것을 알 수 있다.

보살사 극락보전의 앞에 있는 조선시대 탑으로 기단부터 상륜부까지 잘 보존되어 있다. 지대석 위에 하대석을 대신하는 3단의 받침이 있고 그 위에 중판복엽(重辦複葉)의 복련화문(伏蓮花紋)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중대석이 생략된 단층기단이 구성되어 있다. 복련석 윗면에는 1단의 탑신 괴임이 조출되었다.

초층 몸체[옥신]의 각 면에는 양 우주가 각출되었으며, 그 내면에 2개의 사각형과 내원을 음각하고 그 안에 범자(梵字)를 음각하였다. 초층 지붕돌[옥개석]은 층급받침이 2단이고 끝이 반전되지 않아 둔중한 느낌을 준다. 그 위의 층도 초층과 비슷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상륜은 5층 지붕돌 윗면에 붙여 동일 석재로 만들었는데 노반이 없고 복발과 보륜, 그리고 연봉이 장식되어 있다.

조선시대 탑으로는 규모가 크고 화려한 구성을 보여서 조선시대 석탑 연구에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339년 된 청주 보살사 중수비 복원 모색 - 충청타임즈 (cctimes.kr)

 

 

339년 된 청주 보살사 중수비 복원 모색 - 충청타임즈

속보=청주 보살사가 사찰의 창건과 중창 내력을 기록한 `보살사 중수비(重修碑)'의 복원을 모색한다.보살사 중수비는 조선 숙종 9년(1683년 6월)에 세운 것으로 339년 된 문화재다. 특히 보살사의

www.cctimes.kr

 

보살사 못미쳐 야산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보살사 부도전에 있는 조선시대의 석종형부도 3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