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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왕읍무극리보현암석탑부재(金旺邑無極里普賢庵石塔部材)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금왕읍무극리보현암석탑부재(金旺邑無極里普賢庵石塔部材)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0. 7. 14. 20:10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탑 부재.
[개설]
탑골보현암 주변은 절터로서 많은 기와편과 함께 석불 또는 각종 대석과 석탑 부재들이 산재하여 있다.

보현암 터에서 확인되는 부재는 석탑 부재와 연화대석 등인데, 현재 법당의 남쪽 구석에 쌓여 있다.
[형태]
석탑 부재는 옥개석 2점과 연화대석은 3점이다. 그 중 1점은 흙에 묻혀 있어 층급받침을 확인할 수 없으나 낙수면이 완만하고 처마도 들림이 없이 평편한 편이고,

상면에는 탑신받침이 조각되어 있다. 다른 1점은 규모는 작으나 층급받침이 3급 확인되며 나머지는 같은 양상이다.
연화대석은 현재 석주처럼 세로로 세워놓았으나 본래는 가로로 놓여있던 것으로 3기 모두 형태는 같고 크기가 약간씩 다르다. 상하면은 편평하게 다듬었고, 단면이 호형을 이룬 외측면에는 길이 48㎝, 너비 60㎝의 거대한 연판(蓮板)을 조각하였다.

연판의 두께는 두꺼운 편으로 그 끝에는 귀꽃이 있으며 연판 안에는 화려한 보상화문(寶相華文)을 장식하였다.
[특징]
부재들은 모두 이 절터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주변에서 발견되는 연화문 수막새나 당초문 암막새, 평행선문이 그려진 수기와를 비롯하여 나무가지문이 그려진 평기와편으로 보아 대략 고려시대에 창건되어 고려 말기 또는 조선 초기에 폐사된 이곳 사찰에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석탑 부재와 연화대석들의 조각은 양호한 편이나 현재 결실이 많아 원형 복원은 불가능하다....디지털음성문화대전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