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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정면 삼방리 삼층석탑(佛頂面 三訪里 三層石塔)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불정면 삼방리 삼층석탑(佛頂面 三訪里 三層石塔)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7. 8. 12. 13:39

 

 

불정면 삼방리 탑촌마을에 있는 삼층석탑입니다.

 

1995년 6월 30일 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182호로 지정되었다. 밑에서부터 1층의 기단부(), 3층의 탑신부(), 상륜부()로 구성되어 있다. 기단부는 대석(:면석) 위에 갑석()을 올렸는데 대석의 각 면에는 우주(:모서리의 기둥)와 탱주(:중간의 버팀기둥)가 양각되어 있고 갑석의 윗면에는 2단의 탑신괴임이 돌출되어 있다.

탑신부는 각기 다른 석재로 만든 탑신석(옥신석)과 옥개석()을 번갈아 3층으로 쌓았는데 탑신석에는 모두 우주가 양각되고 위층으로 갈수록 높이가 낮아진다. 팔작지붕처럼 생긴 옥개석은 윗면(낙수면)의 경사가 매우 급한 편이고 아랫면에는 4단의 각형받침이 선명하게 돌출되어 있다.

특히 1층 탑신석의 각면마다 4개의 좌불상이 각각 양각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 모두 두광()과 신광()을 갖추고 결가부좌() 자세로 앙련(:꽃잎이 위를 향한 연꽃무늬)이 새겨진 대좌()에 앉아 있다. 동쪽면은 약사불, 서쪽면은 아미타불, 남쪽면은 대일여래, 북쪽면은 석가모니불이다.

상륜부는 밑에서부터 사각형의 노반(), 복련(:꽃잎이 아래를 향한 연꽃무늬)이 새겨진 복발(: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 놓은 모양), 앙화(:앙련이 새겨진 연꽃송이), 수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상륜부는 도난당하여 지금은 찰주만이 있다)

괴산삼방리삼층석탑[槐山三訪里三層石塔]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