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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얼큰한 육개장을 먹잖다. 본문

푸른바다의 창가에서/내 마음의 울림

점심으로 얼큰한 육개장을 먹잖다.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8. 1. 30. 20:31

점심으로 얼큰한 육개장을 먹잖다.

 

"육개장에 만두를 넣어주는데 아주 맛나요"

 

집에 있는 큰아이와 아내와 셋이 육개장만두국을 먹으러 깄다.

 

육개장은 옛날에 개장을 끓일떄

개장을 못먹는 사람들을 위해 소고기를 대신 넣어 끓인국이다.

육계장(肉鷄醬)이라는 닭고기를 넣은것과 혼동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육개장은 개장에서 유래된 말이다.

그러니 우리가 육개장 먹으러 가자 할때는 육계장이 아닌 육개장이 맞는 단어이다.

 

 

 

 

 

 

 

찾은 식당은 소님들이 가득이다

얼큰한 맛이 있으면서도 입에 감칠 맛이 있다고

입소문을 타며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한다.

내 입맛에도 약간 매운맛이 있으면서도 짜지 않으니 참 좋다.

 

감기 걸려 고생하는 아이와

입맛이 없다던 아내까지도 만족하는지

육개장을 거뜬히 비워낸다.

 

점심으로 가끔씩 집주위에 식당을 찾는다.

당분간은 입맛이 없을때는 찾을 식당이 생겨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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