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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동 당산공원-1(大成洞 唐山公園-1)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대성동 당산공원-1(大成洞 唐山公園-1)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8. 2. 24. 22:42


상당구 대성동 당산공원 내 동부배수지는 1923년 설치되어 2007년 운영중지 되었으며, 이후 유휴지로 장기간 방치되어있었다.

당산공원에는 청주시 향토기념 제15호 당산토성과 근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수변실(수도시설, 1923년 건축)이 위치하고 있으며,

기존 저수조 철거 후 1980년과 1996년 축조한 저수조가 위치하고 있다.

 


기존 배수지였던 시절의 수도관등이 그대로 있어 동부배수지의 옛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은 당상공원자연마당이ㅏㄴ 이름의 공원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동부배수지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에 있는 급수 및 수질검사를 위한 시설물이다.
제1, 2, 3 배수지시설은 우암산(牛岩山)[338m] 끝자락 8부 능선 정도에 위치하여 수압을 통해 시내에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하였다.


건축적으로 우수한 배수탑은 배수지 물의 수질을 검사하기 위해 출입하던 시설물이었으며, 시멘트로 만든 종 같은 모양을 엎어놓은 듯한 시설물이다.

종탑은 자갈이 많은 콘크리트이고, 외부는 시멘트 몰탈로 재마감하고 있다. 종탑의 밑부분은 넓은 송판으로 덮개를 만들었고, 천장은 꼭대기까지 시멘트로 마감되어 있다. 종탑에는 배수지로 내려가는 출입문과 뒷부분에 작은 창문이 있다.


1921년 4월 청원군 남일면 선도산 계곡에서 청주로 물을 급수하는 여과지 및 배수지 시설의 공사를 착수하였고 1923년 4월 여과지, 배수지를 준공하였고, 급수 가능인원은 1,055명으로 1일 280㎡를 공급하였고, 1939년 영운동 수원지 시설 준공으로 급수 가능인원 4,065명 이었다.

1939년 용적 1,650톤 규모의 대성동 동부배수지 시설을 준공하였으며 1947년 영운동 수원지 시설 확장으로 급수가능 인원은 24,000명으로 증가하였다. 1971년 4월 15일 청주시 남일면 지북리 정수시설을 준공하여 급수 가능인원 95,044명, 1979년 1월 20일 대지 4,175평 용적 15,000톤의 대성동 동부배수지 시설을 확장하였다.

1981년 4월 4일 개신동 서부배수지 시설을 신설하였고 용적 15,000톤으로 청주의 급수 가능 인원은 209,136명으로 증가하였으며, 1988년 대청댐 광역상수도 청주정수장을 준공하였다.


건축적 의의 보다는 청주시민의 수원지로서의 장소적 의의가 지대하고, 배수지 종탑의 건축적 가치는 상부 돔의 형태가 콘크리트로 축조되었다는데

건축재료 및 구조적으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동부배수지제수변실(東部配水池制水弁室)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때 수도시설로 건축된 문화재이다.


동부배수지 제수변실은 청주동부배수지의 중심 부분에 위치하는 배수량 확인 및 흐름을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한 제수변실로, 청주시의 발전에 따른 배수량 부족으로 1911년 4월 1일 착공하여 1923년 3월 31일 완공되어 현재 청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동부배수지 제수변실은 배수지에서 배수관의 단수 및 유압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제수 밸브를 보호하는 시설물로써 건축 면적이 16.24㎡, 높이 3.5m 정도의 육각 평면의 돔을 가진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다.


1920년대 우리나라에 축조된 수도 시설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건축물로 2007년 9월 21일 등록문화재 제355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