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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면 삼용리 장언구묘지(遠南面 三龍里 張彦玖墓地)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원남면 삼용리 장언구묘지(遠南面 三龍里 張彦玖墓地)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8. 4. 4. 16:22



음성군 원남면 삼용리에 세거하는 단양장씨의 입향조이다.

진사(進士) 장언구(張彦玖)는 단양장씨의 시조인 장정필의 20세손으로 음성군 음성읍 삼생리로 와 세거하였다.

묘지는 삼용리에 있다.묘비의 정면에는 성균진사단양장공휘언구지묘배유인충주최씨쌍분(成均進士丹陽張公諱彦玖之墓配孺人忠州崔氏雙墳)이라고 적혀있다. 장언구는 임란때의 충신인 장충범의 아버지이다.

음성에 세거하는 단양장씨 가운데 임진왜란 때의 충신 장충범(張忠範)이 유명하다. 장충범은 1592년(선조 25)에 충주에서 왜군과 싸우다 부상하여 향리인 삼생리로 피신했다. 1597년에 의병을 일으켜 생극면 생리 구지터에서 왜군과 싸우다 전사했다. 1605년(선조 38)에 전지로 복권이 하사되고 1857년(철종 8)에 이조참판(吏曹參判)에 증직되었으며 선무원종훈(宣武原從勳)의 충신 정려(旌閭)가 내려졌다. 음성군 음성읍 삼생리에 후손들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