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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암각자 - 김종호(舍人巖刻字 - 金宗濩)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단양군(丹陽郡)

사인암각자 - 김종호(舍人巖刻字 - 金宗濩)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9. 2. 12. 05:15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공충 우도 암행 어사 김상휴(金相休)가 서계(書啓)하여 홍주 목사(洪州牧使) 한흥유(韓興裕), 대흥 군수(大興郡守) 서유령(徐有齡), 비인 현감 장제현(張齊賢), 공주 판관(公州判官) 윤치민(尹致民), 태안 군수(泰安郡守) 최명섭(崔命燮), 서천 군수(舒川郡守) 한익진(韓翼鎭), 석성 현감(石城縣監) 이기홍(李基弘), 이인 찰방(利仁察訪) 김종호(金宗濩)의 잘 다스리지 못한 실상을 논하니, 경중(輕重)에 따라 감죄(勘罪)하게 하였다. 또 전 진잠 현감(鎭岑縣監) 이영장(李英章)의 치적(治績)을 말하니, 승서(陞敍)하는 은전을 베풀게 하였다. 별단(別單)을 올려 쌍수성(雙樹城)의 군량을 다른 고을에 나누어 둘 것과, 공주의 군정(軍政)은 장정을 조사하여 군액(軍額)에 채울 것과, 수영(水營)의 별포 보군(別砲保軍)을 혁파할 것과, 해미 선창(海美船艙)을 안흥(安興)에 옮겨 설치할 것 등의 일을 청하니, 묘당으로 하여금 좋은 데 따라 채택하여 시행하게 하였다.


사인암에 긱자되여 있는 김종호의 각자가 왕조실록에 적혀있는 이인찰방 김종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