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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진천읍 문봉리 효자유언순효자문( 鎭川邑 文鳳里 孝子兪彦淳孝子門) 본문
이 정문은 조선시대 효자 유언순(1715~1748)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진 효자정문이다. 유언순은 본관이 기계요 자는 경명, 호는 태소재이다.
덕산면 석장리 평전말에 있던 효자문은 이곳 문봉리로 기계유씨 재실이 지어지며 이곳으로 이건하였습니다.
재실 뒤로는 유언순의 묘비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유언순 효자문은 정면 1칸, 옆면 1칸인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이다. 정려 내부 현판에는 ‘효자통덕랑유언순지문 상지이십이년삼월일명정(孝子通徳郎兪彦淳之門 上之二十二年三月日命旌)’이라고 쓰여 있다.
일찌기 생모를 여의고 계모 슬하에서 자랐는 데 어려서 아버지마저 돌아가시자 가세가 빈한하여 끼니를 제대로 잇지 못함에도 주경야독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계모에게 아침저녁으로 안부를 물어서 살핌은 물론 항상 돌아오면 반드시 뵙는 등 효성이 지극하였다. 그의 계모가 병으로 눕게 되자 몸소 머리를 감겨 드리고 이를 잡아드리며 밤낮으로 간병하여 앉아서 목침(木枕)으로 이마를 고이고 잠을 자니 양미간이 모두 벗겨졌다.
또한 대소변을 3년간 친히 받아내고 갖가지 좋다는 약을 구하기 위해 심산유곡을 헤매다 죽을 고비를 몇번씩이나 넘기며 시탕으로 치병하였으나 효험이 없자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하고 뜰아래 단을 모아 분향기도하며 손가락을 잘라 피를 흘려 넣어 드리는 등 효성으로 간호한 지 2년여만에 완쾌되니 이웃과 친척의 칭송이 크고 조정에까지 알려져 순조 4년(1804)에 효자 통덕랑으로 명정되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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