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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면 월용리 오병욱선생사은비(米院面 月龍里 吳炳郁先生師恩碑)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미원면 월용리 오병욱선생사은비(米院面 月龍里 吳炳郁先生師恩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9. 7. 23. 05:54



미원면 월용리에 있는 오병욱사은비 입니다.

오병욱 선생의 본관은 보성이며 호는 소호 자는 일중입니다.

아버지 오세근과 어머니 하동정씨의 아들로 미원면 월용리에서 출생 하였습니다.


비석의 전면에는 소호오보성오병욱선생사은비(小湖寶城吳炳郁先生師恩碑)라고 적혀있으며 비석의 후면에는 오병욱의 행적이 적혀있습니다



타고난 성품이 온후하고 모든일에 열심을 내었으며 고향에서 열심으로 농사하며 늙으신 조부모님과 부모님을 열심으로 효성봉식(孝誠奉食)하고 원근에 어려운 이웃들을 많이 구휼하여 인근에 신망이 두터웠다.

서기 1887년 12월18일 출생하여 서기 1954년 9월3일 천수를 맞으시니 수가 67세였다. 슬하에는 4형제를 두었다.



암울했던 일제강점기를 지나고 8.15광복이 되자 왜정하에 못이룬후진육영의 뜻을 펴기 위하여 인근에 많은 후진들을 모아 한문을 가르쳐 발영(發榮)하고 성훈(聖訓)으로 제자들을 계도하며 인재를 양성하는데 자택에서 무보수로 교육에 힘쓰니 향리에서 향사로 칭송되었다.당시 제자는 약 20여명이었으나 지금은 약간명만 남이 있다고 한다.

비석은 1996년 3월에 월용리 마을입구에 세웠다.  



월용리는 자연마을에는 방축골, 서당골, 가는골, 외괴골이 있다. 방축골은 마을에 방죽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월용리는 1리와 2리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리에는 청풍김씨들이 대성이며 김몽노를 모신 사당이 있습니다.

서당골은 과거에 서당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가는골은 개눈골이라고도 부르며 마을 뒷산의 모습이 누워있는 개의 모습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외괴골은 외괴골 산 밑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그 이름을 딴 것이다.

2014년 7월 1일 청원군과 청주시 통합 출범으로 청원군에서 청주시로 편입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