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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면 어암리 향모정(米院面 漁岩里 鄕慕亭)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미원면 어암리 향모정(米院面 漁岩里 鄕慕亭)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9. 7. 22. 20:25





어암리를 바라보며 길가에 자리하고 있는 향모정입니다.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고장 출신 사업가인 윤주한씨가 고향을 위해 지은 정자입니다.



향모정은 고향을 그리워 하는 마음에서 고향을 떠난 오랜 세월뒤에 어릴적 살던 마을에 휴식공간을 만들고 그 마음을 같이 보전하기 위하여 이 고장 출신 윤주한씨가 건립하게 되었다. 윤주한씨는 4형제중에 3남으로 태어나 어렵게 살고 있는 부모님을 뒤로하고 남부럽지 않게 살아보겠다는 신념하나로 무작정 서울로 상경하여 수없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포기하고 귀향하고 싶은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회고한다.


그러나 이를 악물고 노력하여 그 후 60년대말 한참 인기가 높았던 석유난로제조를 시작하여 사업의 경험과 경영기술 그리고 재화를 축적하게 되었고 그를 바탕으로 또 다시 전자제품공장을 운영함으로서 노력과 집념의 결과로 크게 성공을 하게되었다.



어암리 고갯마루에 세워져 있습니다.

향모정에서 바라보이는 웃박골의 모습입니다.




윤주한은 서울 용산에 거주하면서도 많은 사회활동은 물론 청원군민회 에서도 활약을 하였고 이를 토대로 재겅 미원면민회를 조직하여 초대회장으로 회원확보와 조직활성화에서도 크게 기여하여 지역의 주민과 유대를 곤고하게 하였으며 특히 쌀안축제등 지역 행사에 많은 기여를 하여 미원면 주민 일동의 감사패를 받기도 하였다.




어암리 으미부락에 건립된 향모정은 이름의 뜻 그대로 고향을 그리워 하는 마음을 뜻하여 고향을 지키는 사람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수있기를 기대하면서 건립한 것이다.




향모정 정자에는 2002년 7월에 윤주한이 건립하였다고 쓰여진 향모정(鄕慕亭)이라고 씌여진 편액이 걸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