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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면 중리 김사달묵적비(靑川面 中里 金思達墨蹟碑) 본문
청천면 중리에 있는 박사 김사달의 묵적비입니다
김사달의 묘지밑에 자리하고 있습니다.근간에 새로 가족납골묘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김사달(金思達) 1928∼1984
괴산 출신 의사·서예가·수필가로 호는 서봉(西峰)이다. 청천면 도원리(桃源里)에서 출생하였다.
1952년 의사면허를 취득하고 보건사회부(保健社會部) 의무관 및 국립보건원(國立保健院) 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서예가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소전(素田) 손재형(孫在馨)에게 서예를 배웠다. 소전은 추사(秋史) 김정희의 뒤를 잇는 서예가 평가 받을 정도로 비중이 컸던 인물이다. 그의 서예 작품은 충북지역에 많이 남아 있는데 청주 상당산성의 진남문·미호문·공남문 현판 등이 그의 글씨이다. 1974년에는 도자기에 서화를 새겨 <김사달도서화전>을 열기도 하였다. 그는 수필가로도 활동하면서 1964년 수필집 『소의낙수(少醫落穗)』를 발표한 이래 『물과 돌의 대화(對話)』(196), 『내 말과 네 말』1967), 『수요일의 우정(友情)』(1968), 『더 취하기 전에』 (1969), 『청진동(清進洞) 골목』ウ(1970), 『호(好)』(1971), 『후래칠배(後來七杯)』등 많은 수필집을 발표하였다. 이밖에 『한·영·독·나·불의학대사전(韓英獨羅佛醫學大辭典)』(1972), 『영한(英韓)의학대사전』(1973), 『건강교육』, 『해부생리학』등 의학에 관한 저술 및 논문이 다수 있다. 1982년 화양동 국립공원 진입로 옆인 어룡산(魚龍山) 기슭에 묘소를 쓰고 묵적비(墨蹟碑)를 세웠다. 【참고문헌】 «매일경제»;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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