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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면 신송리 노장우송덕비(南一面 新松里 盧章愚頌德碑)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남일면 신송리 노장우송덕비(南一面 新松里 盧章愚頌德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9. 11. 10. 10:52

 

 

 

 

신송리 마을초입에 자리하고 있는 교하인 노장우의 송덕비입니다. 마을초입 도로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비석의 건립시기는 1992년 입니다.노장우는 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유학자입니다.  본관은 교하(交河)이고, 자는 명보(明甫)이며, 호는 금사(錦史)이다. 충청북도 청원군 남일면 신송리 출생으로 체화당(棣華堂)의 사촌동생인 서암(西庵) 노덕원(盧德元)의 12대 손이다. 어려서부터 어질고 총명하여 소년기에는 매은(梅隱) 오영호(吳榮鎬)와 소강(小康) 이인상(李寅尙), 남계(楠溪) 신창모(申昌模)의 문하에서 경학을 공부하고 스승의 유지(遺旨)에 따라 일제하에서 학업을 단념하고, 오직 유학의 길만을 걸었다. 스스로 수양하고 재산을 관리하며, 효도하고 친우와 화목하는 등 유학자의 풍속을 지켰다.  각 서원의 원장(院長)과 청주향교 장의(掌議)에 세 번 선출되었고, 성균관 전학(典學)을 역임하고 유학의 발전에 많은 공을 세웠다. 저서로는 『금사문집(錦史文集)』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