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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면 가산리 장상하불망비(南一面 駕山里 張尙夏不忘碑)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남일면 가산리 장상하불망비(南一面 駕山里 張尙夏不忘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9. 11. 15. 18:11



가산리 마을입구 솔밭에 있는 인동인 장상하의 불망비입니다.

장상하는 맹호라 불릴정도로 담력과 힘이 뛰어난 사람이었다.영조시대 무신란 즉 이인좌의 난을 당하여 청주가 위기를 맞을뿐 아니라 국가의 운명이 좌우됨으로 자진하여 인근의 동지들을 규합하여 앞장서 싸웠다.청주가 진정된 후 청안 진천 안성 죽산등지로 다니며 반란군들을 섬멸하였다.

그러나 반란군들과의 많은 싸움에서 행방이 묘연하였다.가족들이 장상하를 찾아 각 지역의 전지에서 시신을 찾으려고 몇년을 두고 찾았지만 찾을수가 없었다.마침내 묘소까지 불명이므로 불귀객사하였다 하여 후일국가에서 유장무원종공신녹권(有場武原從功臣錄券)에 등재되었다.

묘지나 제사당이 없으므로 공의 애국충정을 기리며 봉안코자 후손들로서 정성을 다하여 영세불망봉단(永世不忘奉壇)으로 대신하여 이 비를 세웁니다

서기 1997년 4월에 비를 건립하였다.



비석의 전면에는 창의장출장인동장공정국공신장공상하지불망비(倡義將出將仁同張公靖國功臣張公尙夏之不忘碑)라고 적혀있으며

비석의 후면에는 장상하의 행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