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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동 단호사(丹月洞 丹湖寺)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단월동 단호사(丹月洞 丹湖寺)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0. 9. 16. 07:51

단호사 전경입니다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에 있는 조선 후기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

 

 

단호사의 창건 연대는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조선 숙종 때 중건한 후 사찰 이름을 약사(藥寺)라고 개명하였으며, 1954년 겨울에 단호사로 개칭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대웅전의 단호사 철불좌상(鐵佛坐像)과 충주 단호사 삼층석탑 등의 유물들을 통해 처음 설립된 시기가 고려시대가 아니었을까 추정해 볼 수 있지만, 단호사 철불좌상이 봉안되었던 원래의 위치를 알 수 없어 창건 연대가 불확실하다.

최근에 창건된 대웅전은 약 28평 규모의 다포식 건물로, 단호사 철불좌상이 주존불로 봉안되어 있으며, 왼쪽에는 대세지보살과 지장보살이, 오른쪽에는 관세음보살이 각각 봉안되어 있다. 경내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500여 년의 노송이 있는데, 높이는 8.5m이고 나무 둘레는 2.1m이다.

 

 

현재의 주지는 승려 도원이고, 신도 수는 400여 명 정도이다. 단호사에서는 매월 첫째와 셋째 일요일 및 초하루와 보름 때에 정기 법회가 열리고 있다. 시설은 정면 3칸의 대웅전과 정면 3칸의 약사전 및 기타 요사 등으로 이루어졌다. 약사전은 차후 삼성각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한다.

 

 

단호사 철불좌상은 보물 제512호로 지정되었으며, 충주 단호사 삼층석탑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되었다.

 

약사전의 모습입니다

 

소나무밑에 있는 단호사 3층석탑입니다

 

단호사 철불좌상입니다.
단호사 대웅전 창살무늬입니다.

 

정원 한쪽으로 근대탑이 있습니다.

 

입구쪽에 단호사주지를 지낸 빅니의 부도가 있습니다
소나무 껍질에 이끼가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