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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병사이한규청덕선정비(晋州城 兵使李漢珪淸德善政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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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병사이한규청덕선정비(晋州城 兵使李漢珪淸德善政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0. 9. 2. 15:41

 

승정원일기에 의하면 이한규는 숙종45년 (1719년)에 경상우병사에 제수가 된다

비석의 전면에는 병사이공한규청덕선정비(兵使李公漢珪淸德善政碑)라고 적혀있으며 비석의 건립시기는  제수받은 다음해인 1720년 경자년5월(庚子年五月)로 기록되어있다.진주성 비림에 위치하고 있다.

 

이한규(1662-1729)조선 중기의 무신(武臣)으로 충청수군절도사, 경상우병마절도사 등을 지냈다.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내숙(來叔)이며, 전주 이씨 화의군(和義君)의 5세손인 이상지의 아들이다. 1676년(숙종 2) 무과에 급제한 뒤 도총관(都摠管)을 비롯하여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와 충청수군절도사(忠淸水軍節度使), 경상우병마절도사(慶尙右兵馬節度使) 등을 지냈다. 공사(公私)가 분명하게 일을 처리하여 백성들이 믿고 따랐으며, 경상우병마절도사로 재임중의 치적을 선양하는 선덕비(善德碑)가 경상남도 진주 촉석루의 표정사공원에 남아 있다. 1729년(영조 5) 사망한 뒤 숭정대부 의정부 좌찬성(崇政大夫議政府左贊成)에 추증되었다. 아들 가운데 여적(汝迪)은 가선대부(嘉善大夫)로 병마절도사와 오위도총부 도총관에 추증되었고, 여명(汝明)은 통성대부 부호군을 지냈으며, 증손자 문덕은 절충장군 경상우도 병마절도사(折衝將軍慶尙右道兵馬節度使)을 지냈다. 묘는 원래 경기도 양주에 있었으나 1743년(영조 19) 지금의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에 있는 전주 이씨 묘역으로 이장되었으며, 부천시 향토유적 제4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