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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병총판한공규설혁폐불망비(晋州城 兵總辦韓公圭卨革弊不忘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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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병총판한공규설혁폐불망비(晋州城 兵總辦韓公圭卨革弊不忘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0. 8. 30. 17:25

 

경상남도 진주시 본성동 진주성 내에 있는, 한규설의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

1887년(丁亥年 고종 24년) 병총판 한규설이 등짐장사들의 세금을 감해주는 등 선정을 한 것에 대해 7개 고을 등짐장사들이 협력하여 건립하였다.

1973년 경상남도 진주시 본성동 진주성내 비석군(碑石群)으로 이건(移建)하였다.

비의 제목은 “병총판한공규설혁폐불망비(兵總辦韓公圭卨革弊不忘碑)”로, 비의 보존상태가 좋지 못해 비명(碑銘)을 전부 읽을 수 없다. “정해 2월 칠읍부상립(丁亥 二月 七邑負商立)”이라 하여 건립연대(1887년, 고종 24)와 건립주체를 밝히고 있다. 비문의 내용은 심하게 훼손되어 알 수 없다.

진주성내 비석군 가운데 서 있는데, 비의 훼손 상태가 심하여 보존 대책이 절실하다.

조선 말기의 애국지사로 병총판을 지낸 한규설의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비석은, 진주성 내 비석군의 수많은 선정비와 나란히 서 있어, 진주성을 찾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공직자 상을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