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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면봉학사지석조여래좌상(沙梨面鳳鶴寺址石造如來坐像)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사리면봉학사지석조여래좌상(沙梨面鳳鶴寺址石造如來坐像)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0. 11. 1. 21:29

 

 

 

 

 

 

 

 

 

 

 

 

 

봉학사지 석조여래좌상은 불신(佛身)만 남아있던 것을 불두(佛頭)를 찾고, 왼팔목 등을 보수한 것으로 보수부위를 제외하면 보존상태가 좋은 편이다.
이 불상은 우견편단(右肩偏袒)의 법의(法衣)에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의 수인(手印)으로 통식(通式)을 따르고 있으나, 왼발을 오른쪽 허벅지 위에 올려놓은 항마좌는 그 예가 드문 편이다.


결가부좌(結跏趺坐)한 불상의 높이는 95cm이다. 불두(佛頭)는 나발(螺髮)의 머리에 높은 육계가 있고, 신체에 비해서 큰 얼굴을 약간 숙이고 있는 상호(相好)는 원만하다. 굴곡이 배제된 네모진 상체에 띠주름같은 삼도(三道)표현, 평면적이고 네모진 형태, 둔감한 옷주름선 등에서 도식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세부수법을 통해 보면 조선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광산 폐사지에 있던 것을 아래쪽에 새로 지은 보광사(普光寺) 대웅전(大雄殿)에 봉안하여 1935년부터 주존불(主尊佛)로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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