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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면 이식리 안필상진휼불망비(山外面 梨息里 安弼相賑恤不忘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산외면 이식리 안필상진휼불망비(山外面 梨息里 安弼相賑恤不忘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6. 3. 18:34

 

이식1리 버스승강장 옆에 있다. 앞면에 ‘유학안필상진휼불망비 대정십사년십이월 일립(幼學安弼相賑恤不忘碑 大正十四年十二月日立)’이라 하고, ‘갑자지추 유가무확 애차빈핍 식호구간 주포혜미 비범공맥 수자편석 제성송덕(甲子之秋 有稼無穫 哀此貧乏 埴乎丘墾 舟浦惠米 比范公麥 竪玆片石 齊聲頌德)’이라 치적을 적고 있 다. 크기는 101~109×31~35×13.5cm이다.

 

자선가 안필상(1891~1932)은 갑자년(1924년)에 전국적으로 흉년이 들어 곡식의 부족으로 힘들어 하는 이웃들에게 소작료를 감면하고 구휼미를 제공하여 빈민등을 구제하였다고 한다.그 공을 잊지 않기 위하여 1925년(대정14년) 동리민들의 이름으로 진휼비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