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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괴산 외사리를 찾았다. 본문

푸른바다의 창가에서/내 마음의 울림

괴산 외사리를 찾았다.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7. 8. 18:05

 

날이 덥다.

모처럼 아내와 괴산 외사리를 찾았다.

당간지주 옥수수 호위 받으며 더위 속에서도 꿋꿋히 자리 지키고 있다.

 

밤새 내린 비가 괴강에서 습기먹은 바람이 되고

그 바람에 옥수수잎 흔들리는 소리 친구되고

 

외사리 당간지주 나 온줄도 모르고

까뭇 잠이 들었나 보다

살금살금 다가가 셔터를 누르니

그제서야 빙그레 미소짓는다.

 

 

외사리를 찾기 전 괴산시내에 오래된 냉면집에서

오랫만에 아내와 둘이 맛난 냉면을 먹었다.

맛난 냉면맛 처럼 외사리 당간지주 내 가슴으로 시원히 달려와 안긴다.

행복한 마음이 구름이 되어 하늘가득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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