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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면 도장리 문수암 난국계원비석(靑城面 道場里 文殊庵 蘭菊禊員碑石)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옥천군(沃川郡)

청성면 도장리 문수암 난국계원비석(靑城面 道場里 文殊庵 蘭菊禊員碑石)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11. 4. 09:51

 

 

청성면 도장리 마장부락입구에 있는 문수암에 있는 난국계원비석입니다. 난국계원지비(蘭菊禊員之碑)라고 새겨져 있으며 비석의 전면과 좌우면에는 난국계원들의 이름이 각자되어 있습니다. 비석의 건립시기는 기축(己丑)년으로 적혀있으며 비석의 상태등으로 보아 1949년으로 추정됩니다.

 

마장리에는 옛날 관리들의 여행자 숙소인 은천원이 있었고, 그곳에 말을 매어 놓는 곳 이 있어 말바탱이라 불려서 마장馬場이라 했다. 옛날부터 풍수해와 가뭄이 없고 들이 넓고 풍요로와 청산현에서 제일 살기 좋은 마을로 꼽혔다. ‘청산의 제일은 마장이다’라고 구전 된다.
주요 성씨는 박정희 대통령 영부인 육영수 여사를 배출한 옥천육씨이며, 마을 뒷산에 목사공 선대 묘소와 재실이 있다. 한우 사육 농가가 많으며 벼농사와 사과, 인삼 등을 재배한다. 문화유적으로 조계종 문수암과 태고종 대성사 미륵부처 석상 등이 있다.

 

禊 - 옛날에, 요사(妖邪)를 떨어버리기 위해 봄·가을에 강가에서 거행한 제사를 뜻합니다.

 

 

비석은 기축년(1949)에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