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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면 화동리마을자랑비(靑城面 和洞里마을자랑비) 본문

전설따라 삼천리/마을표지석

청성면 화동리마을자랑비(靑城面 和洞里마을자랑비)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9. 29. 09:22

 

 

화동리는 화성리의 동북부 계곡에 위치하며 마을 남단을 19번 국도가 통과한다. 지리적 으로 북부는 산지로 둘러싸인 배산임수형의 안정된 마을이다. 이 마을 동쪽 계곡과 남쪽 은 평야지로 벼와 사과 등을 재배한다. 동쪽은 장연리, 남쪽은 석성리 남동단, 서쪽은 석 성리와 대안리 귀곡, 북쪽은 도곡리와 접한다.화동리和洞里의 옛 지명은 되기, 두억, 대화동大和洞이었다. 되기의 ‘되’는 벼를 대는 되에 서 연유하여 벼 화禾가 되고, 기는 터 기基로 마을 의미로 마을 동洞 자가 되어 화동禾洞이라 하다가 화동和洞으로 변화된 것으로 생각한다.
자연마을은 화동과 소화동 등이 있다. 대한제국 시대부터 1929년까지 청서면의 소재지 였다. 주요 성씨는 이천서씨로, 장릉절신 사인공 후손들이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단종 때 절신 김인 후손도 세거한다.

 

 

- 화동(和洞, 大和洞, 되기, 두억): 석성리 동북쪽 계곡에 위치한 마을로 남쪽으로 청산~보은 원남 간 국도가 지난다.
- 되기(대기): 화동의 옛 지명으로 큰[大] 터전[基]이란 뜻이다.
- 소화동(小和洞, 작은되기골): 화동 북쪽에 있는 마을로 화전민 몇 집이 정착했다.

- 큰골: 소화동 동북쪽 위편에서 서북쪽으로 이어진 가파르고 큰 골짜기이다.

- 잠실골: 소화동 동북쪽 위편으로 갈라진 아래 골이며 예전에 잠실이 있었다.

- 골안골: 화동마을에서 동북쪽으로 난 큰 골짜기로 논밭지대다.
- 빠금시터골: 골안골 위쪽 북편의 골짜기로 서쪽만 트였고 사방이 300~400m급 산으 로 둘러쳐 하늘만 빼꼼하다.
- 국수봉: 화동 주변 산으로 높은 산이다.
- 혼인행차바위: 화동 안산의 기암절벽으로 노송이 우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