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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면 금암리 오수탁송덕비(東二面 金岩里 吳洙鐸頌德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옥천군(沃川郡)

동이면 금암리 오수탁송덕비(東二面 金岩里 吳洙鐸頌德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10. 8. 13:14

 

 

동이면 금암3리 용곡마을에 있는 고창인 오수탁의 송덕비입니다. 비석에는 죽암거사오수탁송덕비(竹庵居士吳洙鐸頌德碑)라고 적혀있으며 매사에 헌신적으로 일했으며 성품이 인자했으며 오랜기간동안 동네일을 맡아 공적인 일을 하며 사사로운 이익을 쫒지않았고 주위의 가난한 사람을 도우니 부락이 항상 평온하였다.빗돌에 그 공을 새겨 영원토록 기억하리라. 비석은 부락민 일동으로 경술(庚戌) 7월에 세웠습니다. 경술년이면 1910,1970년인데 비석등의 상태로 보아 1910년으로 추정됩니다.

 

 

 

금암리는 동이면 중앙에 위치하며 면적은 4.76㎢이다. 동쪽은 조령리와 청마리 남부, 남쪽은 적하리, 서쪽은 평산리와 지양리 남부, 북쪽은 지양리 북부와 청마리 중부에 접한다.
원래 금암리는 1757년 『여지도서』와 1830년대 『옥천읍지』에 군남면 목금리(목시) 소속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군동면 용암리와 양이리 일부와 합쳐서 목금리의 금金 자와 용암리의 암岩 자를 각각 따서 금암리金岩里라 하고 동이면에 편입시켰다.

 

 

용곡은 고려시대에 마을 뒷산에 용암사란 절이 있어 용암말로 부르다 한자화하여 용곡 龍谷이 되었다.
자연마을은 용암말, 황새골, 안골말, 말차목, 오꼬대가 있다. 주요 성씨는 용암말은 고창오씨 집성촌이며 황새골은 박씨와 순흥안씨, 안골말은 전주이씨이다. 주작목은 하우스 포도를 재배한다. 마을 동쪽 언덕에 고려시대 삼층석탑이 있다. 문화유적은 오필렬 효자문과 오병요 처 청주한씨 효부비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