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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면 도농리 하동정씨세거비(安南面 道農里 河東鄭氏世居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옥천군(沃川郡)

안남면 도농리 하동정씨세거비(安南面 道農里 河東鄭氏世居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10. 8. 05:55

 

 

안남면 도농리에 있는 하동정씨세거비(河東鄭氏世居碑)입니다. 농막마을과 되재마을 갈라지는 다리 옆에 서있습니다.도농1리는 농막, 도성, 황촌 등 3개의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부터 250여 년 전에는 농막리라 하였다.

 

 

 

 

 

농막農幕은 세종 때 문신인 홍문관 부제학 전지全智가 문종 승하 후에 안남 도농리에 낙향하여 농막을 짓고 살았는데, 그의 호를 농막촌農幕村이라 불러서 마을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또 뒷산 용바위에서 개울물이 흘러내리는 광경이 흡사 용트림과 비슷하다 하여 용계라고 부르다가 농막을 짓고 살았다는 연유로 농막으로 부르게 되었다. 자연마을은 농막, 되재(도성), 황촌黃村 3개 마을이 있다.
농막에는 하동정씨와 배천조씨가 세거하며 마을 앞에 하동정씨 세거비가 있다. 도성은 처음 인동장씨가 정착하였고, 후에 하동정씨 집성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