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상당산성
- 한독의약박물관
- 국립청주박물관
- 곡산연씨
- 공산성 선정비
- 문의문화재단지
- 공주박물관
- 충북의 문화재
- 효자각
- 사과과수원
- 오블완
- 단지주혈
- 선돌
- 청주박물관
- 사인암
- 경주김씨
-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 보성오씨
- 밀양박씨
- 청풍문화재단지
- 부여박물관
- 각연사
- 부도
- 티스토리챌린지
- 화양동 암각자
- 효자문
- 충주박물관
- 문경새재
- 법주사
- 화양구곡
Archives
- Today
- Total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압실마을에서의 인연. 본문
이리저리 청주시 미원면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나름 잊혀져 가는 옛님의 자취를 찾으러 다니던 날
내가 이 동네로 큰아이를 보재기에 안고 온지가 벌써 50여년이 넘었네.미원면 기암리 압실마을을 찾을 때 만난 꽃무늬 쪼끼가 예쁜 할머니의 말씀이다.이 곳에 와서 6남매를 키우면서 참 열심히 살았는데큰아들이 멀칭해 놓은 곳에 감자를 심으며 이거라도 해야 사는거 같지.다음에 한번 더 놀러올께요꼭 다시 찾아 달라며 손을 흔들어 주신다.약속할께요
압실(鴨室) : 구말 서쪽에 있는 마을로 구암이라고도 하며 9개의 돌이 오리같이 생겼다고 하며 옛날에 연못이 2개 있었다고 한다.뻥튀기 큰거 사들고 한번 더 방문 드릴께요지키지 못할 (?) 말 한마디 남기는 지나는 길손도 반가워 가만히 놀면 뭐해?오랫만에 찾아 말동무 해주는 사람이 반가운 모양이시다.요양병원에 있던 할아버지 먼저 보내고 예전 집 지키며 산다는 할머니원래는 삼척에 살었는데 이승복이 사건 터진던 해 너무 무서워 못살겠더라고 무서워서 말이야...
미원면 기암리 압실마을에서 만난 인연입니다. 감자고랑에서 감자심던 할머니와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푸른바다의 창가에서 > 내 마음의 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버지의 자전거. (0) | 2022.05.09 |
---|---|
짜장면. (0) | 2022.04.12 |
깊은 밤엔 문득... (0) | 2022.01.27 |
길 잃은 빗님. (0) | 2022.01.25 |
그리움. (0) | 2022.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