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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리새마을빨래터. 본문

푸른바다의 창가에서/風景속에 비친 詩

이목리새마을빨래터.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2. 4. 23. 13:27

 

 

 








이름도 이뻐라.


"이목리 새마을빨래터"


동네의 아침을 열며 저녁을 마무리 했던 빨래터.
동네아낙들 옹기종기 모여앉아 투닥투닥 방망이질 하던 곳.


술먹고 늦게 들어오는 신랑 한대.
아침쌀 적게 내주는 시어머니 한대.
이 설움 저설움 아우르며 빨래터에 소리는 높아졌었지.


지금은 그 시절 간곳 없고
가끔씩 들리며 추억을 생각하는데
이목리새마을빨래터 명판위로  그리움이 둥지를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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