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성 전판관송병종청덕애민영세불망비(公山城 前判官宋秉琮愛民淸德永世不忘碑)

 

 

 

공산성 선정비중에 하나인 공주판관을 지낸 은진인 송병종의 영세불망비입니다.송병종에 대한 기록으로는 1892년 충청도암행어사 이중하가 도내군현의 관리의 실상을 보고하며 공주판관 송병종을 포상한다는 기록이 "고종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비석의 전면에는 전판관송후병종애민청덕영세불망비(前判官宋侯秉琮愛民淸德永世不忘碑)라고 각자되어 있습니다.아버지는 승정원동부승지를 지낸 통정대부 송달수입니다.

 

 

고종실록 29권, 고종 29년 6월 7일 계사 3번째기사 1892년 조선 개국(開國) 501년

복명한 충청도 암행어사 이중하와 전라도 암행어사 이면상을 소견하고 우수한 업적을 낸 해당 지방관을 포상하다.

....공주 판관(公州判官) 송병종(宋秉琮), 온양 군수(溫陽郡守) 서만보(徐晩輔), 전 목천 현감(木川前縣監) 조성희(趙性憙), 곡성 전 현감(谷城前縣監) 이희하(李熙夏)는 차등 있게 포상(襃賞)하였다.

 

 

 

 

 

사인암각자 - 송병필,조득림,송병주송주수 송병종(舍人巖刻字 - 宋秉弼,趙得林,宋秉周 宋周洙 宋秉琮) ::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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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관은 조선시대 여러 관서의 종5품 관직입니다.

소속관아의 행정실무를 지휘, 담당하거나, 지방관을 도와 행정·군정에 참여하였다. 조선시대의 판관은 고려의 판관제를 계승하면서도 체계화하여 종5품관으로 통일하는 등 고려와는 판이한 판관제로 정비되었다.

조선 초에 판관이 설치된 관아로 중앙에는 상서원·사옹원·내자시·내섬시·군자감·제용감·봉상시·내의원·예빈시·관상감·전의감·사복시·군기시·상의원·선공감·전함사 등이 있고, 지방에는 도·유수부·대도호부·목·도호부 등이 있으며, 그 뒤에 한성부·사역원·훈련원·돈녕부 등 중앙관아에 증치되었다.

이것은 1746년(영조 22) 이전에 훈련원은 증치되나 내의원과 외관을 제외한 모든 관아는 감원 또는 폐지되는 변화를 거쳐 조선말까지 계승되었다. 조선 후기에 판관이 폐지된 관아로는 상서원·사옹원·내자시·사섬시·예빈시·상의원·선공감·전함사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판관 [判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