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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 우의정조두순영세불망비(公山城 右議政趙斗淳永世不忘碑) 본문

전국방방곡곡/공주(公州)

공산성 우의정조두순영세불망비(公山城 右議政趙斗淳永世不忘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2. 8. 8. 06:53

조두순은 조선 후기의 문신. 조영극(趙榮克)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조종철(趙宗喆)이고, 아버지는 조진익(趙鎭翼)이며, 어머니는 박종악(朴宗岳)의 딸이다.

동학농민운동의 도화선이 된 탐관오리로 유명한 전라도 고부군수 조병갑이 그의 서조카이다. 즉 본 문서의 조두순은 조병갑의 백부이다. 본인이 특별히 악행을 했다는 이야기는 없고 생애를 보면 나름 능력이 있는 인물로 보인다.

1816년(순조 16년)에 진사(進士)가 되고 1826년(순조 26년)에 황감제시(黃柑製試)에 장원 급제했다. 이어 같은 해 4월에 열린 식년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규장각대교로 선발되었다.


1849년에 예문관 대제학이 되어 헌종실록 편찬을 주관했다. 1850년 철종의 생부인 전계대원군의 신도비문을 지었으며, 병조판서가 되었다. 1851년 동문휘고(同文彙考) 편찬을 담당했다.

고종이 즉위하고 초반에 흥선대원군이 실권을 잡자 영의정에 임명되었다. 그리하여 흥선대원군의 복고적 개혁 정치의 일환인 경복궁 중건, 삼군부 설치, 대전회통 편찬 등을 담당했다. 1866년에 은퇴하고 기로소에 들어갔다. 1870년에 사망하였고, 문헌(文獻)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공산성 선정비군중에 하나로 우의정조공두순영세불망비(右議政趙公斗淳永世不忘碑)라고 각자 되어 있습니다., 무슨 이유로 이곳에 선정비가 세워졌는지 알수는 없습니다.

 

승정원일기 2678책 (탈초본 127책) 고종 1년 6월 15일 갑신 35/38 기사 1864년  同治(淸/穆宗) 3년

○ ...爲副修撰, 李載元爲禮曹參判, 鄭鎏爲同春秋, 李亮信爲司成, 朴珪壽爲弘文提學, 洪鍾雲爲知義禁, 李泰夏爲金城縣令。領議政單趙斗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