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박물관 부사 홍정필선정비(江陵市立博物館 府使 洪廷弼善政碑)

 

 

강릉시립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자리하고 있는 선정비림에 있는 부사 홍정필의 선정비입니다. 비석의 재질은 화강암이며 비석의 규격은 높이 173 너비 55.2 두께 27.5이며 비석의 전면에는 부사홍공정필청덕선정비(府使洪公廷弼淸德善政碑)라고 각자되어 있습니다.

 

 

승정원일기 508책 (탈초본 27책) 숙종 44년 4월 24일 임인 2/24 기사 1718년  康熙(淸/聖祖) 57년

洪廷弼 등이 하직함○ 下直, 江陵府使洪廷弼, 興海郡守李東昌。

 

 

홍정필은 1674(현종 15)∼1727(영조 3).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사섭(士爕). 홍언(洪琂)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홍기서(洪箕叙)이고, 아버지는 홍형(洪瀅)이며, 어머니는 박시위(朴時瑋)의 딸이다.

1705년(숙종 31) 알성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지평에 초임되자마자 폐정(弊政)을 교정하고, 쓸모없는 군인을 없애고, 절검(節儉)을 숭상하고, 관리가 지켜야 할 규율을 바르게 하고, 진언(進言)을 넓히기를 청하는 소를 올렸다. 그 뒤 문학·정언·부수찬·수찬·교리·장령을 역임하고, 1717년 강원도 암행어사로 나갔다가 돌아와 수찬을 지냈다.

수찬으로 있으면서는 군주가 청납(聽納)하는 도리는 다만 그 말이 어떠한가만을 살펴 보고서 호오(好惡)를 분명히 보여야 하는 것이요, 자신의 자존심만을 주장하는 기색을 보임으로써 천리 밖에서 오는 사람을 막아서는 안된다는 소를 올려 언로(言路)를 확대할 것을 주장했다.1719년 교리·사간·집의를 지냈으며, 경종대에 들어와서는 부응교·부교리·보덕을 지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홍정필 [洪廷弼]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