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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문화재단지 관찰사심승택영세불망비(文義文化財團地 觀察使沈承澤永世不忘碑)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문의문화재단지 관찰사심승택영세불망비(文義文化財團地 觀察使沈承澤永世不忘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2. 11. 20. 22:42

 

문의문화재단지내에 있는 청송인 심승택의 비석입니다. 대청댐 건설로 인한 수몰지구에 산재되었던 비석들을 모두 모아 문의문화재단지에 비석군으로 정리하여 놓았습니다. 비석에는 관찰사심공승택영세불망비(觀察使沈公承澤永世不忘碑)

라고 각자되어 있습니다.비석의 건립시기는 계해년 (癸亥年)3월로 적혀있습니다.

 

 

승정원일기에 의하면 승정원일기 2621책 (탈초본 125책) 철종 10년 11월 16일 신사 22/24 기사 1859년  咸豊(淸/文宗) 9년

忠淸監司沈承澤疏曰, 伏以, 臣頃陳病實, 獲解銓銜, 感戴恩造, 守分調將, 千萬不自意, 伏奉除旨, 以臣爲忠淸道觀察使者, 悸恐震越, 益莫省攸措也。 未敢知聖上奚取於臣, 內而淸選, 外而重藩, 華誥聯翩, 殆若非此莫可者然。 

 

심승택은 조선후기 예조판서, 한성부판윤, 사헌부대사헌 등을 역임한 문신입니다.
본관은 청송(靑松). 심의진(沈宜晋)의 아들로 사직서제조 심상한(沈相漢)의 양부이며 김협순(金協淳)의 외손자이다.
1829년(순조 29) 경과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이래 관직에 올랐다.
1867년(고종 4) 도승지에 올랐으며, 1869년에는 형조와 예조의 판서를 역임하였다. 1870년에는 한성부판윤에 임명되어 장안의 시정을 관장하였으며, 1874년에는 사헌부대사헌에 임명되어 관리들의 형정(刑政)을 관장하였다.
1876년에는 사은 겸 동지정사로 임명되어 부사 이용학(李容學), 서장관 윤승구(尹升求) 등과 함께 청나라에 다녀왔다. 1877년 11월에는 다시 대사헌에 임명되었으며, 1880년까지 재임하였다.[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심승택(沈承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