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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상천면 대전리성황당(於上川面 大田里城隍堂)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단양군(丹陽郡)

어상천면 대전리성황당(於上川面 大田里城隍堂)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2. 12. 29. 11:11

 

대전리는 영춘군 어상천면의 부락이었으며, 석교리와 더불어 도내 최북단에 위치한 마을이다. 대전리는 행정리로는 2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사기막(三花洞)· 장장골·방살미는 대전1리가 되었고, 느르메기(黃鶴洞)·참나무재이·넘은골· 이터골은 대전2리가 되었다. 대전리는 수박이 다량으로 생산되는 지역이며 단양 마늘시험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전리는 넓은 농경지가 많은데 이로 인하여 마을의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지방도 519호선이 관통하고 있고, 삼화천(三花川)이 대전1리에서 발원하여 강원도 영월군 남면을 통하여 남한강의 상류인 서강(평창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대전2리 황학동(느르메기)마을입구에 있는 성황당입니다. 이 성황당은 당집 형태로서 정면1칸 측면1칸의 홑처마 플라스틱기와를 얹었습니다.건물안에는 "성황신위" 라고 쓴 위패가 있습니다.그 위로 1961년 원영규가 쓴 "성황사중건기"가 걸려있다. 느티나무와 함께 금줄을 둘렀으며 매년 음력 정월 초삼일에 동제가 행해지고 있습니다. 느티나무 앞으로는 양천허문이 배출한 효자들의 효자문이 건립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