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사인암
- 청풍문화재단지 비석
- 문경새재
- 곡산연씨
- 밀양박씨
- 공주박물관
- 외사리 당간지주
- 사과과수원
- 충북의 문화재
- 단지주혈
- 보성오씨
- 상당산성
-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 법주사
- 국립청주박물관
- 효자각
- 부도
- 청풍문화재단지
- 효자문
- 현충시설
- 부여박물관
- 청주박물관
- 문의문화재단지
- 경주김씨
- 각연사
- 선돌
- 공산성 선정비
- 화양동 암각자
- 충주박물관
- 화양구곡
Archives
- Today
- Total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백수의 하루. 본문
각 자 방에서 잠을 잔다.
언젠가 부터 아내와 따로자니 마음이 편하다.
죽으나 사나 같이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언젠가 부터인가
아내와 나는 따로 방을 쓴다.
아내와 방을 따로 쓰며 늘어난 것은 생각과 술 이다.
혼자만의 작은 공간안에서 나는 왕도 되고 신하도 되고
별의별 생각을 다하며 주관적인 생각속에
마음속에 꾸며놓은 상상의 세상에서 대장노릇을 한다.
누구는 술을 마시는 것을 현실도피든지 자기부정이라고 하지만
모든것은 내가 생각하기 나름
나의 술은 생각의 모티브이며 마중물이다.
아내와 그리고 강아지 마저 잠든 조금은 깊은 이 밤.
슬쩍 세탁기옆에 짱박아놓았던 소주를 마시며
나는 스스로를 자위하며 행복해야지 하는 생각을 한다.
이러면 정말 행복할까?
'푸른바다의 창가에서 > 風景속에 비친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덕면 청용리 석탑 (1) | 2024.01.27 |
---|---|
한 겨울의 백석정. (0) | 2024.01.27 |
귀 기울여보자. (0) | 2023.12.28 |
仙遊九曲 臥龍瀑. (0) | 2023.09.11 |
밤비 내리더니 바람이 분다. (0) | 2022.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