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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동 돌꼬지샘및 동제(井上洞 石花井 및 洞祭) 본문
정하동을 지나면 정상동 일명 '돌꼬지' 마을이다. '정상'이란 이름 전에는 머굿대, 그 이전에 부르던 마을 이름이 '돌꼬지'다. 돌꼬지는 마을 입구에 있는 산모퉁이에 하얀 돌이 도드라져 나와 있는데 그 하얀 돌이 꽃 같다고 해서 붙여졌고 한자로 석화(石花)라고 부른다. 정상, 정하, 정북이란 지명의 유래는 큰 샘을 두고 위·아래·북쪽에 있어 일본 강점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지명의 유래가 된 큰 샘은 정상마을 입구에 있다. 샘은 유명세만큼이나 지금도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샘 주변은 누각을 만들어 일반인들의 접근을 막고 있다. 물을 퍼담던 곳은 대리석으로 6각형 형태를 만들어 깔끔하게 단장됐다. 샘이 이렇게 귀한 대접을 받는 것은 가뭄이 오래가도 물이 마르지 않아 식수와 농업용수로 쓰고 남을 정도여서 주민들의 넉넉한 삶의 밑천이 되어 왔기 때문이다. 해마다 음력 1월 13일이면 이곳에서 샘제(용왕제)를 지내 마을의 안녕을 빌고 있었으나, 지금은 목신제는 지내지 않고 있다. 목신제를 올리던 보호수가 고사했기 때문이다. 샘제는 음력 정월 열흘 전쯤 제일을 택일한다. 대개 음력 정월 열사흗날 무렵이 택일된다. 예전에는 생기 복덕을 맞추고 깨끗한 사람으로 엄격히 제관을 선출했으나 동제에 대한 신앙 의식이 희미해지고 마을 주민들이 이주하면서 제관 한 명, 축관 한 명이 제를 올리고 주민들은 제에 참관한다. 제는 간략하게 메, 미역, 북어포를 놓고 술잔을 올리고 절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2017년 3월 17일 청주시의 향토유적 제159호로 지정되었다.
샘으로 접근하는 길에도 황토와 새끼줄로 주민들의 관심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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