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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동 황색엽연초경작기념비(丹月洞 黃色葉煙草耕作記念碑)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단월동 황색엽연초경작기념비(丹月洞 黃色葉煙草耕作記念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7. 2. 20:03

 

 

 

 

 

 

 

 

 

이 비는 기념비라고 하였으나 탑과 같이 3층 기단부를 조성하고 그 위에 화강암 비신을 세우고 전면에‘황색종연초경작25주년기념비(黃色種煙草耕作二十五周年紀念碑)’라 새기고 2층 기단부에 화강암의 돌을 사면에 박아 넣고 비문을 음각하였는데 전면과 좌측면, 후면 등에는 황색종연초경작25주년기념회에서 황색종 경작 내용 등의 비문이 음각되어 있고, 우측면에는 역대 충주출장소장, 역대 음성연초경작조합장, 역대 충주연초경작조합장 등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일제에 의해 세웠던 것으로 일인들의 이름 등 많은 부분이훼손되어 있다.
이 기념비는 시초일이 1936년 4월 26일로 되어있고 1936년 9월 23일 현충주시 문화동 사직산에 건립하였으나 1973년 10월 10일 충주시 용산동339번지 충주엽연초생산협동조합 구내로 이전 복원하였고 2006년 5월에 현위치로 이전 복원하였고, 충주엽연초생산협동조합 설립일이 1913년 5월 1일이며, 우리나라 황색종 재배 유래는 1912년에 충주에 사직출장소를 개설하고 251명의 경작인에게 황색종 14.7ha(1인당 5.9a) 경작 자재를 무상으로 공급하여 촉탁경작을 시킨 것이 우리나라 황색종 재배에 시초이며 기념비의 전통을 이어받아 황색종 산지의 명성을 드높이고자 이 비를 이곳으로 이전하였다고 충주엽연초생산협동조합이 기념비 옆에 세운‘황색종25주년기념비 이전복원기’에 기록하고 있다

 

 

 

 

단월동 엽연초사무실화단에 설치되여 있다

 

담배는 품종에 따라 잎의 향미(香味)·탄성·연소성 등이 다르며 그에 따라 용도도 달라진다. 또 종류에 따라 재배 적지(適地)가 결정되며 재배부터 수확 후 잎의 처리까지 각각 다른 재배법이나 조제법이 실시된다. 품종은 크게 황색종·버어리종·재래종·잎말음종·오리엔트종으로 나뉜다. 황색종은 수확한 잎을 건조실 안에 매달아 건조시켜 선명한 귤색 또는 엷은 노랑으로 마무리하는 품종으로서,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재배된다. 한국은 1906년 서울 낙선방(樂善坊)에서 처음 재배되었으며, 1909년 대구시험장·대전시험장에서 좋은 성과를 얻은 뒤 충주 지방을 중점재배단지로 지정하였고,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버어리종은 아메리카의 재래종에서 돌연변이로 생긴 것으로 엽록소가 적은 품종이다. 향미가 뛰어나며
특유한 맛이 있는 이른바 아메리칸 타입의 종이말음담배의 향미료 품종이다. 한국에서는 1912년에 도입하여 대전시험장에서 재배하고, 1915년에는 대구시험장과 전주지방청에서 확대 재배하였으나 폐기하였다. 1960년부터 전라남도 지방청 남원지청에서 다시 재배를 시작하여, 충청남도와 전라남도·충청북도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연초가 중요한 농작물로 취급된 것은 1921년에 연초전매령이 공포되고 계획 생산과 수매를 실시하게 되면서부터이며, 담배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술개발의 필요에 따라 1937년에 한국인삼연초연구원의 전신인 전매국 연구소가 출범하였다.